2024.04.06(토) D+191(27주 2일)/ 57.7kg/ 친구 만나서 기분전환!

2024. 4. 7. 15:13일기

★주요 일정 

  • 2023.11.01(수) : 임테기 두 줄 확인, 산부인과가서 임신 확인
  • 2023.11.17(금) : 우리기쁜 1차 검진
  • 2023.11.27((월) : 보건소 임신초기검사 (혈액,소변)
  • 2023.12.01(금) : 우리기쁜 2차 검진
  • 2023.12.22(금) : 우리기쁜 3차 검진
  • 2023.12.29(금) : 우리기쁜 피검사 (3차 검진 시 피검사 결과, 갑상선자극호르몬 수치 高. 정밀검사)
  • 2024.01.19(금) : 우리기쁜 4차 검진 (갑상선자극호르몬 수치 정밀검사 결과 약을 먹을 정도는 아님. 추이만 지켜보기로/ 초음파 성별/ 채혈)
  • 2024.02.02(금) : 보건소 기형아검사
  • 2024.02.17(토) : 우리기쁜 5차 검진(정밀초음파)/ 코엑스 베이비페어
  • 2024.03.16(토) : 우리기쁜 6차 검진(입체초음파, 임당검사)
  • 2024.04.13(토) : 우리기쁜 7차 검진

 


 

오늘의 아기와 엄마

  • 아기가 빛을 구분하기 때문에 밤낮을 알 수 있음. 규칙적인 생활 중요
  • 임신으로 인한 걱정거리가 많지만 가능한 머리를 쉬게 하기 (나는 앞으로의 커리어에 대한 고민이 많음)
  • 엄마의 배를 계속 참. 자궁 벽이 발바닥에 닿는 감각을 즐김 (배 안에서 대체 뭘 하는지 모르겠다ㅋㅋㅋㅋㅋ 덤블링을 하는건지 엄청 꼬물거림)
  •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아 쥐거 나거나 혈관이 오돌토돌 튀어나오는 정맥류가 생길 수 있음. 하반신을 따뜻하게 하거나, 누워서 다리를 높이 들거나, 압박스타킹을 신으면 개선됨
  • 어른의 혈액은 골수(뼈의 중심부에 있는 부드러운 부분)에서 만들어짐. 지금까지 태아의 혈액은 난황낭, 간, 비장 등에서 만들어졌지만, 이 무렵이 되면 어른처럼 골수에서 만들어지게 됨

오늘의 일기

 6개월 만에 사*를 만났다. 내가 임신 중이라 고맙게도 1시간 반이나 쟈철을 타고 회기역까지 와주었다. 점심으로 태국 음식을 먹고, 근처 스벅에 갔다. 임신 후에는 디카페인이 있고 좌석이 편한 카페를 찾게 되는데, 그러다보니 자연히 프랜차이즈를 선호하게 되었다. 
 오랜 친구다보니 근황토크하고 이런저런 얘기만 하는데도 소재가 끊이지 않았다. 가족 근황, 연애, 결혼, 출산, 커리어, 은퇴, 어쩌다보니 안락사까지 얘기를 했다. 카페에서 한참을 수다 떨다가 동대문역으로 가서 청계천 산책을 했다. 보문역 방향으로 쭈욱 걸어갔는데, 날씨도 선선하고 평화로웠다. 특별한 걸 하지 않아도 에너지를 얻은 느낌이었다. 

 만보기 어플을 보니 오늘 총 2만 5천보 정도를 걸었다. 아침에 남편이랑 산책+헬스를 하고 친구랑 산책까지 해서 엄청난 거리를 걸었다. 컨디션이 정말 좋고 말짱해서 기분 좋게 운동을 한 느낌이다. 밤에 푹 자면 완벽한 하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