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2(목) D+217(31주 0일)/ 57.8kg/ 세사미 예정일 D-15, 은*언니 선물

2024. 5. 4. 21:14일기

★주요 일정 

  • 2023.11.01(수) : 임테기 두 줄 확인, 산부인과가서 임신 확인
  • 2023.11.17(금) : 우리기쁜 1차 검진
  • 2023.11.27((월) : 보건소 임신초기검사 (혈액,소변)
  • 2023.12.01(금) : 우리기쁜 2차 검진
  • 2023.12.22(금) : 우리기쁜 3차 검진
  • 2023.12.29(금) : 우리기쁜 피검사 (3차 검진 시 피검사 결과, 갑상선자극호르몬 수치 高. 정밀검사)
  • 2024.01.19(금) : 우리기쁜 4차 검진 (갑상선자극호르몬 수치 정밀검사 결과 약을 먹을 정도는 아님. 추이만 지켜보기로/ 초음파 성별/ 채혈)
  • 2024.02.02(금) : 보건소 기형아검사
  • 2024.02.17(토) : 우리기쁜 5차 검진(정밀초음파)/ 코엑스 베이비페어
  • 2024.03.16(토) : 우리기쁜 6차 검진(입체초음파, 임당검사)
  • 2024.04.13(토) : 우리기쁜 7차 검진
  • 2024.05.04(토) : 우리기쁜 8차 검진

 


 
오늘의 아기와 엄마

  • 아직 머리 위치가 바뀔 수도 있음. 역아라도 아직 희망이 있음. 
  • 어떤 일이 생길지 모르니, 산모 수첩은 항상 휴대하고 다니는 게 좋음 (출근 가방에 넣어둠)
  • 너무 졸릴 때는 푹 자기
  • 배가 불러와 폐, 심장이 압박을 받고 많은 혈액이 자궁으로 가기 때문에 가슴이 뛰거나 숨이 찰 때가 있음. 항상 여유를 갖고 힘들때는 잠시 쉬기 (확실히 예전보다 숨이 잘 참)
  • 31주차의 태아는 40~43cm, 체중은 1,300~1,900kg. 자궁은 세로 방향으로 길어져 서양배를 거꾸로 한 모양. 태아는 머리를 아래로 하고 손발을 움츠리고 지냄 

오늘의 일기

 새벽에 소변을 보기 위해 화장실을 가거나 태동 때문에 자주 깨기 때문에 쭉 이어서 잠을 못 자고 있다. 그래서 낮 시간에 피곤하고 몽롱하다. 아기가 태어나면 100일까지는 통잠을 자지 않아서 힘들다고 하는데, 그 때를 대비한 예행연습이라고 생각해야겠다. 
 오늘도 이상하게 피곤했다. 그래서 헬스도 쉬고 누워서 편하게 쉬었다. 그리고 언니가 통화를 하자고 해서, 퇴근하고 보이스톡을 했다. 언니는 이제 출산 예정일이 15일 남아서, 당장 아기가 나와도 이상하지 않은 상태다. 아기 이름이 (여자아이라면) Lily인데 릴리가 5월에 피는 꽃이라 꼭 5월에 낳고 싶다고 했다. 이제 5월을 넘겼으니 다행히 출산은 5월에 할 것이고, 여자아이기만 하면 된다ㅋㅋㅋㅋ 어떻게 될지 궁금하다. 언니는 출산 자체에 대한 두려움은 없는 거 같았다. 제발 진통 짧게 하고 무사히 나왔으면 좋겠다. 
 은*언니가 아기용품을 어마무시하게 쿠팡으로 보내주셨다. 집에 택배가 7개 정도 쌓여서 뜯어보니 전부 언니가 보낸 거였다. 턱받이, 손목보호대, 링 장난감, 베개, 욕조였는데, 아직 다 도착한 게 아니라고 한다. 선*가 이제 돌을 갓 넘겼는데, 그렇다보니 육아에 필요한 게 뭔지 빠삭하게 알고 살뜰하게 챙겨주신 거였다. 보내주신 걸 보면 비용도 꽤 나왔을 거 같은데, 무엇보다도 챙겨주신 마음이 감사했다. 아기를 낳는다고 하니 주변에서 챙겨주는 분들이 많아 감사하고 든든하다. 꼬부기는 태어나기 전부터 많은 사랑을 받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