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11(목) D+105(15주 0일)/ 50.8kg

2024. 1. 14. 20:49일기

★주요 일정 

  • 2023.11.01(수) : 임테기 두 줄 확인, 산부인과가서 임신 확인
  • 2023.11.17(금) : 우리기쁜 1차 검진
  • 2023.11.27((월) : 보건소 임신초기검사 (혈액,소변)
  • 2023.12.01(금) : 우리기쁜 2차 검진
  • 2023.12.22(금) : 우리기쁜 3차 검진
  • 2023.12.29(금) : 우리기쁜 피검사 (3차 검진 시 피검사 결과, 갑상선자극호르몬 수치 高. 정밀검사)
  • 2024.01.19(금)(예정) : 우리기쁜 4차 검진

성북구 보건소 지원 내

성북구 보건소 : https://www.sb.go.kr/bogunso/PageLink.do

 

▦ 성북구보건소

 

www.sb.go.kr

 

 

 


 

오늘의 아기와 엄마

  • 아기 피부에 태지가 생김
    *태지 : 태아의 몸 표면을 싸고 있는, 회백색의 지방같은 물질. 양수가 침범하기 못하도록 하고 분만을 쉽게 함. 아기가 태어난 후에도 태지가 남아있는 경우가 있다고 하는데, 몸에 크림을 잘 발라주면 저절로 떨어진다고 함. 
  • 서혜부를 펴주는 스트레칭을 하면 편안함
  • 자궁이 꽤 커져서 아랫배에 볼록하게 자궁 위치가 느껴짐. 자궁이 골반위로 올라오고, 모양도 조금씩 갖춰져 방광에 주는 압박이 줄어듦
  • 태아의 뇌에 주름이 생기고 있고, 뇌를 보호하는 두개골도 단단해짐
  • 태아의 머리, 목에 힘이 생겨서 머리를 잘 돌릴 수 잇게 됨
  • 등뼈, 다리뼈가 확실히 구분됨
  • 눈꺼풀 밑에서 눈을 천천히 움직임

일기

 이제 일반 옷이 불편해서 임부복을 입는다. 임부복으로 유명한 '소임'이라는 쇼핑몰이 있어서 여기서 원피스랑 레깅스를 샀는데 질이 꽤 괜찮아서 몇 개 더 살까 싶다.

 출근해서는 하루종일 지치는 날이었다. 내가 담당하는 품목의 업체가 사기를 쳤는데(국산으로 계약하고 중국산 납품), 이게 일이 커져서 우리 회사가 벌점을 받을지도 모르는 상황이다. 갑자기 터진 이슈라 하루종일 보고자료를 만드느라 정신이 없었고, 중간중간 원래 하려고 계획했던 일들을 쥐어짜서 했다. 결국 일도 다 끝내지 못했고, 이슈는 내일 보완해서 한번 더 보고를 드려야 한다. 

 그래도 나의 과실로 인한 문제가 아니어서, 한발 물러서서 정리하면서 깊게 공부를 하는 계기가 되었다. 다만 내가 임산부이니 윗선에 직접 보고하지 않고 팀장님께서 대신 보고하시겠다고 한다. 험한 말이 나올 수 있으니 굳이 같이 갈 필요가 없다고 하시는데 참 죄송하다. 팀장님 포함 팀원들로부터 많은 배려를 받고 있어서 감사하면서도 가시방석에 앉아있는 기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