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4. 20. 22:21ㆍ일기
★주요 일정 ★
- 2023.11.01(수) : 임테기 두 줄 확인, 산부인과가서 임신 확인
- 2023.11.17(금) : 우리기쁜 1차 검진
- 2023.11.27((월) : 보건소 임신초기검사 (혈액,소변)
- 2023.12.01(금) : 우리기쁜 2차 검진
- 2023.12.22(금) : 우리기쁜 3차 검진
- 2023.12.29(금) : 우리기쁜 피검사 (3차 검진 시 피검사 결과, 갑상선자극호르몬 수치 高. 정밀검사)
- 2024.01.19(금) : 우리기쁜 4차 검진 (갑상선자극호르몬 수치 정밀검사 결과 약을 먹을 정도는 아님. 추이만 지켜보기로/ 초음파 성별/ 채혈)
- 2024.02.02(금) : 보건소 기형아검사
- 2024.02.17(토) : 우리기쁜 5차 검진(정밀초음파)/ 코엑스 베이비페어
- 2024.03.16(토) : 우리기쁜 6차 검진(입체초음파, 임당검사)
- 2024.04.13(토) : 우리기쁜 7차 검진
- 2024.05.04(토) : 우리기쁜 8차 검진
오늘의 아기와 엄마
- 심방,심실이 나뉘어져 혈액이 흐름
- 누워서 고양이처럼 등을 구부리면 좋음
- 아기가 움직이면 배가 출렁거림 (이제 육안으로도 움직이는 게 보임)
- 세균, 바이러스로부터 몸을 지키는 항체가 엄마의 태반을 통해 태아에게 보내짐
- 출산 후 초유(분만 후 며칠동안 분비되는 노르스름하고 진한 모유)를 통해서도 면역 성분, 영양소가 아기에게 전달되는데, 이런 항체가 생후 반년까지 아기를 병으로부터 지켜줌
- 태아의 골수 기능이 거의 완성되어 적혈구가 골수에서 만들어짐 (적혈구는 모세혈관을 통해 몸 구석구석 산소 운반하는 역할)
오늘의 일기
아침에 출근하자마자 숙제가 떨어졌다. 오후에 당장 보고를 해야했고, 해당되는 팀원들은 모두 주말에 출근을 하기로 했다. 나는 임산부라 주말에 나올 수가 없으니, 오늘 다 끝내고 퇴근을 해야해서 정신이 없었다. 결국은 야근해서 수정본을 제출하고, 노트북을 들고 집으로 왔다. 주말에 작업을 해야할 거 같다. 하루종일 시간 압박, 팀장의 압박으로 마음이 너무 안 좋았고, 아기가 스트레스 받을까봐 걱정됐다. 그래도 일을 하는 내내 태동이 활발해서 아기는 괜찮구나 하고 안심이 됐고, 야근을 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지하철에서도 아기가 움직여서 마음이 놓였다. 저출산이 심각한 문제라고 얘기하지만, 정작 회사를 다니면서 임신, 출산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진 회사가 몇 개나 있을까 싶다. 그나마 인력 대체가 가능한 대기업이 이 정도인데 소규모 회사에서는 눈치보여서 임신을 할 수나 있을까. 팀원들에게도 죄인이고(물론 다들 아니라고 신경쓰지 말라고 하지만), 책임감 없는 사람이 되기는 싫으니 일을 꾸역꾸역하면 몸도 힘들고 아기한테 무슨 일 생길까 걱정되고, 상사도 임산부한테 심하게는 못하니 짜증나겠지. 친언니도 지금 임신을 한 상태인데, 영국에서 회사를 다니고 있다. 얘기를 들어보면 확실히 제도적으로나, 사회적인 인식이 잘 갖추어져 있어 한국이랑은 너무나 비교가 많이 된다. 저출산은 당연한 현상이고, 더 떨어질 수 밖에 없다고 본다. 둘째를 낳고 싶다가도 다시 이걸 반복할 생각을 하니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겠다 싶다. 아기한테 미안한 하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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