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8(목) D+203(29주 0일)/ 57.7kg/ 오랜만에 주* 만남

2024. 4. 20. 22:03일기

★주요 일정 

  • 2023.11.01(수) : 임테기 두 줄 확인, 산부인과가서 임신 확인
  • 2023.11.17(금) : 우리기쁜 1차 검진
  • 2023.11.27((월) : 보건소 임신초기검사 (혈액,소변)
  • 2023.12.01(금) : 우리기쁜 2차 검진
  • 2023.12.22(금) : 우리기쁜 3차 검진
  • 2023.12.29(금) : 우리기쁜 피검사 (3차 검진 시 피검사 결과, 갑상선자극호르몬 수치 高. 정밀검사)
  • 2024.01.19(금) : 우리기쁜 4차 검진 (갑상선자극호르몬 수치 정밀검사 결과 약을 먹을 정도는 아님. 추이만 지켜보기로/ 초음파 성별/ 채혈)
  • 2024.02.02(금) : 보건소 기형아검사
  • 2024.02.17(토) : 우리기쁜 5차 검진(정밀초음파)/ 코엑스 베이비페어
  • 2024.03.16(토) : 우리기쁜 6차 검진(입체초음파, 임당검사)
  • 2024.04.13(토) : 우리기쁜 7차 검진
  • 2024.05.04(토) : 우리기쁜 8차 검진

 


 

오늘의 아기와 엄마

  • 아기의 입술, 턱, 눈꺼풀이 통통해짐
  • 태아는 눈꺼풀을 열 수도 있게 되어 눈을 자주 감았다 떴다 함. 이는 눈에 이물질이 들어오는 걸 피하거나, 눈의 습기를 유지하거나, 강한 빛으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등의 반사운동을 하는 연습임.
  • 자궁이 방광을 압박하여 잔뇨감, 요실금이 생김. 심하면 의사와 상담 (회사에 갈 때 속옷을 하나 더 챙겨가서 점심시간에 갈아입고 있음)
  • 임신하면 기초대사가 20% 상승하기 때문에, 더위를 느끼거나 땀이 잘 남. 통풍이 잘 되는 옷 입고, 수분 충분히 섭취하고, 땀이 잘 차는 곳은 땀띠가 날 수 있으니 땀을 자주 닦기 (배, 허벅지가 접히는 부분에 데오드란트를 발라주고 있음)

오늘의 일기

 7시에 석계역에서 주*이를 만나기로 했다. 5시반 퇴근 후 날씨도 좋고 약속시간까지 여유가 좀 있어서 광화문역까지 걸어가서 광화문 광장을 한바퀴 둘러본 수 석계역으로 향했다. 광화문 광장이 바뀐 뒤 오랜만에 갔는데 여전히 여유로우면서도 활기찬 분위기가 좋았다. 은*언니랑 거기 살았을 때의 추억이랑, 거기서 회사 다녔을 때의 기억이 나서 좋았다. 

 주*이가 임신 선물로 꽃다발을 줬다. 센스쟁이! 회사, 연애, 결혼, 출산 등 저녁 먹으면서 천천히 이야기하다보니 어느새 9시반이 되어 있었다. 같은 산업군, 직무에 있다보니 자연스레 일 얘기를 많이 하게 된다.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출산 후에 만나기로 하고 헤어졌다. 의정부까지 한참 가야할텐데 평일에 시간내서 와주어 고마웠다.  

 그나저나 요즘 엉덩이뼈가 자주 아프다. 특히 앉았다 일어날 때 아픈데, 찾아보니 '환도선다'라고 한다. 아기가 골반을 통과해 잘 나올 수 있도록 골반을 넓히는 릴랙신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는데, 관절과 인대가 늘어나면서 통증이 생긴다고 한다. 심한 건 아니니 증상을 잘 살펴보고, 필요할 경우에는 진료를 받아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