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27~02.05 내일의 부 1, 김장섭
2024. 2. 4. 18:24ㆍ도서, 영화 등 리뷰
2020년 이 책을 처음 읽고, 미국 주식투자를 시작했다. 안정적으로 꽤 짭짤한 수익을 냈고, 전세금을 마련하는 데 보탬이 됐다. 현재는 지금 집을 구하는 데 그동안 모아둔 돈이 들어간 상태라, 지금부터 생기는 여유 자금으로 다시 투자를 하려고 한다. 그래서 이 책을 다시 정독하면서, 나의 투자 원칙을 점검하고 명확하게 수립하기로 했다.
- 신입사원에서 임원 승진까지는 22년 걸리며, 임원 승진 확률은 1000명 중 7명으로 매우 낮다(2014년 11월 2일자 조선비즈 내용). 직장생활 6년차인 지금, 임원이 되기는 하늘의 별따기라는 것도 알고 무엇보다도 하고 싶지 않다. 팀장만 돼도 내 시간, 가족과의 시간, 정신적 육체적 건강을 포기하면서 일해야 한다. 보직자들의 삶을 보며 나는 절대 그렇게 살고 싶지 않다고 생각했고, 회사 생활은 최대 부장까지만 할 것이며, 그 이전 경제적 자유를 이룬다면 그만두겠다고 결심했다.
- 50세까지 회사를 다니기도 어려우며, 미리 노후대비를 하지 않으면 노인빈곤에 시달리게 될 것이다. 부부 노후 생활비 월 217만원은 있어야 하므로(2016년 10월 10일자 한국경제신문), 50대에 매월 200만원씩 생활비가 나오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우량한 부동산, 주식에 장기투자하는 것이 답이 될 것이다... (중략) ... 우리나라가 고도성장기를 지나 디플레이션 시대에 접어들었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이런 시대일수록 꾸준히 오르는 것에 투자해야 편안한 노후를 보장받을 수 있다. 주식은 미국의 우량주, 부동산은 국내라면 부촌을 사야한다. 나는 큰 돈이 묶이는 게 부담스러워 부동산보다는 주식을 우선 택했다. 주식이 어느정도 안정화되면, 부동산 공부도 해보고 싶다. 굳이 투자를 하지 않더라도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질 거 같다.
- 저자는 '투자는 '예측'으로 하는 것이 아니며, '돈의 흐름'을 따라가야한다고 말한다. 내 눈에 좋아보이는 주식, 우량주를 사는 게 아니라 남들이 모두 좋아해서 돈이 몰린 1등 주식을 사야 한다는 것이다.
- 한 달동안 나스닥 -3%가 4번째 뜨면 그 날이 공황 확정이며, 2번 이상 -3%가 안 뜬 달이 있어야 공황 종료이다. -3%가 뜨면 일단 주식을 매도하고, 이후 한 달간 더 이상 -3%가 뜨지 않으면 다시 매수한다.
- -3%가 한 달에 4번 발생했을 때(공황)에는 두 달이 지나도 더 이상 -3%가 안 뜨면 산다.
- 시가총액 기준 1,2등 주식의 순위가 바뀔 때, 1등의 반을 팔아 2등과 1등을 동시에 갖고 간다. 1,2등 차이가 시가총액에서 10% 이상 났을 때는 2등을 팔고 1등만을 갖고 간다. 1,2등의 차이가 시가총액에서 10% 이내일 때는 1,2등을 동시에 갖고 간다.
- 2등이 많이 쫓아와서 1,2등 차이가 10% 이내가 될 때에는 1,2등이 바뀌지 않는다면 1등만 가져가면 된다. 굳이 1등을 팔아서 2등의 주식을 살 필요는 없고 1등 주식만 가지고 가면 된다. (전체 주식 투자금의 70%)
- 자산의 나머지 30%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준으로 10개를 산다. 어닝 시즌(earning season) 기업들이 영업실적을 발표하는 시기로, 1년에 네 번 분기별로 영업실적을 발표할 때이다. 미국 주요기업들의 결산월은 3, 8, 12월이 많다. 올해는 이 시기를 잘 체크해야겠다. 매수할 주식을 고르는 기준은 2가지이다. 1) 그래프가 안정적이며 꾸준히 오르는 종목으로, 1년에 -3%의 횟수가 20번 이하인 종목을 고른다. 어닝 서프라이즈 이후 5일 중 4일 오른 주식은 4일 오른 날 산다. 어닝 서프라이즈 이후 10일 중 6일 이상 오른 주식은 6일 오른 날 산다. 2)그래프가 불안정하며 급격히 많이 오르는 종목으로, 1년에 -3%의 욋수가 20번 이상이면서 1년 수익률이 100%이상인 종목을 고른다. 어닝 서프라이즈 후 무조건 많이 떨어진 것(최소 5% 이상)을 확인 후 오를 때 종가에 산다. 단, 올라가는 추세에 있을 때만 산다.
- 1),2)의 매도 조건은 5가지이다. 1) 나스닥 일간지수 -3%가 뜨면 팔고 한 달 기다린다. 2) 다음 어닝 일 전날에는 무조건 판다. 3) 매수 가격에서 수익률이 -10% 이상으로 손실이 나면 판다. 4) 어닝 서프라이즈 이후 10일 중 6일 이상 오르지 않았으면 판다. (이 조건은 매수조건 2)에는 미적용) 5) 분기 수익률이 20% 이상이라면, 20% 아래로 떨어지면 판다.
- 나스닥 일간지수에서 -3%가 뜨지 않거나 공황이 아니라면, 평소에는 주식을 항상 들고 있어야 한다. 나도 전세금을 마련해야 하는 상황이 아니었다면 팔지 않았을 것이다. 가급적 팔지 않는 것이 좋지만, 급할 때 빠르게 현금화가 가능하다는 것이 주식의 장점이다.
- 매수 기업을 고를 때, 기업의 카테고리를 고려하면 좋다. 1) 필수기업, 2)핵심소재기업(고도기술력), 3)조립가공기업(저급기술력), 4) 생산공장기업(노동력). 1)로 갈수록 안정적인 주가 흐름을 보이며 꾸준히 올라가는데 비해, 4)로 갈수록 주가 흐름이 일정하지 않으며 때로 상장폐지가 되기도 한다. 그러니 1)의 기업에 투자해야 한다.
- 1)의 기업은 다음과 같다 :
- 석유에너지 기업 : 엑손모빌
- 식량에너지 기업 : 카길, 몬산토(종자기업)
- 투자은행 :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시티그룹, HSBC
- IT생태계 기업 : 애플, 아마존, 구글, 페이스북
- 바이오 기업 : 제약기업보다는 제약 외 기업들 주가가 안정적임 (이유 : 제약기업은 특허가 끝나면 수익성이 급격히 떨어지고 부채가 많기 때문). 제약외라면 산소호흡기 제작기업, 혈액 관련 기업, 호스피스 관련 기업 등
- 기타 독점기업 : 영상(디즈니, 넷플), 음악(스포티파이, 애플뮤직), 결재(마스터카드, 비자카드), 항공(보잉, 에어버스), 생필품(P&G, 유니레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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