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 21. 20:34ㆍ도서, 영화 등 리뷰
주인공 제스퍼는 우편 사관학교의 고위 계층인 아버지의 밑에서 한량같은 생활을 한다. 이에 아버지는 그를 스미어렌스버그의 우체부로 보내며, 1년 안에 6천 통의 우편물을 배달하지 못하면 아버지의 재산을 상속받지 못하게 해버린다. 이 지역은 외딴 섬으로, 두 부족이 끊임없이 전투를 벌이는 위험하고 황량한 곳이다. 사람들은 글이나 말로 대화하지 않고 싸움만 일삼기 때문에, 우편물도 없다. 포기하고 마을을 떠나려다가, 클라우스를 만난다. 클라우스는 아이들을 위한 장난감을 만드는데, 한 아이에게 장난감을 배달하자 온 동네 아이들이 자신도 장난감을 받고 싶어한다. 제스퍼는 머리를 써서 아이들에게 편지를 쓰면 그걸 클라우스에게 전달할 테니, 그러면 장난감을 배달해주겠다고 한다. 아이들은 편지도 쓰고, 장난감을 받기 위해서 착한 일을 하기 시작한다. 그렇게 동네의 분위기가 바뀌어간다. 그런데 클라우스가 만들어둔 장난감이 고갈되어가기 시작한다. 제스퍼틑 크리스마스를 맞아 장난감을 더 많이 만들자고 설득하다가, 실수로 클라우스의 죽은 아내 조각을 보게 된다. 클라우스는 불같이 화를 내며 제스퍼를 쫓아내고, 제스퍼는 실의에 빠진다. 그러던 중 사미족 아이를 만나고, 그 아이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주고싶다는 생각으로 썰매를 만든다. 그 모습을 본 클라우스는 제스퍼를 도와주고, 둘은 다시 아이들을 위한 선물 배달을 하게 된다. 한편 전쟁 가문의 후예들은 이렇게 마을에 평화가 정착되는 걸 싫어하고, 제스퍼를 돌려보내기 위해 엄청난 양의 우편물을 만들어낸다. 6천통을 달성하자 제스퍼의 아버지가 제스퍼를 찾아오나, 제스퍼는 원래의 집으로 돌아가지 않는다. 마을에 남아 매년 클라우스와 선물 배달을 하다, 어느 순간 클라우스는 사라진다. 그러나 그가 떠난 후에도, 1년에 한 번 크리스마스에는 산타클로스가 된 클라우스를 만난다.
나는 사실 몰입이 잘 안 되어서 3번 정도 나눠서 본 영화다. 리뷰를 찾아보면 너무 감동적이서 울었다는 평이 많은데 내가 감수성이 메마른 건지ㅠㅠ 조그만 선의가 퍼져서 마을 전체가 바뀌어가는 모습은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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