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8(화) D+243(34주 5일)/ 59.8kg/ 정기검진, 혼인신고, 산후도우미 바우처 신청

2024. 5. 30. 22:25일기

임신 주요 일정

  • 2023.11.01(수) : 임테기 두 줄 확인, 산부인과가서 임신 확인
  • 2023.11.17(금) : 우리기쁜 1차 검진
  • 2023.11.27((월) : 보건소 임신초기검사 (혈액,소변)
  • 2023.12.01(금) : 우리기쁜 2차 검진
  • 2023.12.22(금) : 우리기쁜 3차 검진
  • 2023.12.29(금) : 우리기쁜 피검사 (3차 검진 시 피검사 결과, 갑상선자극호르몬 수치 高. 정밀검사)
  • 2024.01.19(금) : 우리기쁜 4차 검진 (갑상선자극호르몬 수치 정밀검사 결과 약을 먹을 정도는 아님. 추이만 지켜보기로/ 초음파 성별/ 채혈)
  • 2024.02.02(금) : 보건소 기형아검사
  • 2024.02.17(토) : 우리기쁜 5차 검진(정밀초음파)/ 코엑스 베이비페어
  • 2024.03.16(토) : 우리기쁜 6차 검진(입체초음파, 임당검사)
  • 2024.04.13(토) : 우리기쁜 7차 검진
  • 2024.05.04(토) : 우리기쁜 8차 검진
  • 2024.05.28(화) : 우리기쁜 9차 검진
  • 2024.06.11(화) : 우리기쁜 10차 검진

 


 
오늘의 아기와 엄마

  • 아기는 태어난 후 1일에 마시는 젖의 양만큼 양수를 마시고 있음
  • 자궁이 압박되어 하반신 혈류가 나빠질 수 있음. 앉을 때는 다리꼬기 x
  • 젖이 무거워 어깨가 뭉치기 쉬움. 팔과 목을 돌리면서 뭉침 풀어주기
  • 양수의 양이 줄어들고, 자궁 안에서 태아가 차지하는 부피가 커짐

 


오늘의 일기

 바쁜 하루였다. 우선 9시반까지 정기검진을 받으러 산부인과로 갔다. 막달검사(결과는 기다려야 나온다), 분만상담, 초음파진료를 받았다. 다행히 아기는 자리를 잘 잡고 있어서 자연분만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그런데 아기가 2.6kg로 쪼끔 큰 편이기도 하고, 내가 다른 산모들에 비해 체중이 잘 늘고 있어서 막달에 확 찌지 않도록 조심해야한다고 하셨다. 사실 많이 먹지도 않고 운동도 꾸준히 하는데ㅠㅠ 식사의 양보단 질이 중요하다고 하니 단백질, 채소 위주로 챙겨먹으면서 양을 줄이고, 운동량을 늘려야겠다. 그리고 소변에 살짝 단백질이 섞여나온다고 해서, 저염으로 먹도록 해야겠다. 

 성북구 보건소로 이동해 산후도우미 바우처를 신청하려고 했는데, 내 주소지가 광진구로 되어 있어 광진구 보건소로 가야한다고 했다. 산모 등록은 성북구로 되어 있는데, 바우처는 광진구라니ㅠㅠ 광진구에서 전세자금 소송 중이라 주소지를 옮길 수 없는데, 이것 때문에 꽤 꼬이는 일들이 있다. 복지로에서 신청도 가능하다고 하지만, 미리 해봤을 때 복잡하게 제출해야 하는 서류가 많아서 그냥 광진구 보건소에 가기로 했다. 

 일단 성북구청에서 혼인신고부터 하고, 광진구 보건소로 넘어가려고 했다. 그런데 배우자 없이 혼자만 가서 신청을 하니, 좀 까다롭게 접수를 받았다. 증인 2명의 서명을 미리 받아갔는데도 내 필체랑 너무 비슷하다며, 반려될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증인이 왜 필요한지도 의문임).

 아무튼 어째저째 신청을 마치고 구의역으로 넘어갔다. 그런데 또 주소지가 문제가 됐다. 부부의 주소지가 달라서 가족관계증명서를 제출해야하는데, 혼인신고를 오늘 했기 때문에 아직 전산에 반영이 되지 않은 상태라 바우처 신청이 안 된다고 했다. 증명서 제출이 어려우면 혼인신고 접수증으로 갈음할 수 있다고 해서, 내일 성북구청에 접수증을 받을 수 있는지 물어봐야겠다. 

 모든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니 녹초가 되었다. 그래도 외출할 때 일을 한번에 끝내버리는 게 마음이 편하다. 이렇게 하나씩 아기를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하루 회고

 어제 새로운 루틴을 실천해보고, 실제 여건에 맞게 조금 변경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