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2(금) D+197(28주 1일)/ 57.8kg/ 퇴근 후 남편과 여의도 산책
2024. 4. 12. 21:51ㆍ일기
★주요 일정 ★
- 2023.11.01(수) : 임테기 두 줄 확인, 산부인과가서 임신 확인
- 2023.11.17(금) : 우리기쁜 1차 검진
- 2023.11.27((월) : 보건소 임신초기검사 (혈액,소변)
- 2023.12.01(금) : 우리기쁜 2차 검진
- 2023.12.22(금) : 우리기쁜 3차 검진
- 2023.12.29(금) : 우리기쁜 피검사 (3차 검진 시 피검사 결과, 갑상선자극호르몬 수치 高. 정밀검사)
- 2024.01.19(금) : 우리기쁜 4차 검진 (갑상선자극호르몬 수치 정밀검사 결과 약을 먹을 정도는 아님. 추이만 지켜보기로/ 초음파 성별/ 채혈)
- 2024.02.02(금) : 보건소 기형아검사
- 2024.02.17(토) : 우리기쁜 5차 검진(정밀초음파)/ 코엑스 베이비페어
- 2024.03.16(토) : 우리기쁜 6차 검진(입체초음파, 임당검사)
- 2024.04.13(토) : 우리기쁜 7차 검진
오늘의 아기와 엄마
- 아기의 키 발달 속도가 느려지고, 체중을 키우고 있음
- 백색지방이 쌓이기 시작하는데, 백색지방은 에너지를 저장하는 역할을 함 (cf.갈색지방 : 17주 즈음부터 만들어지며, 열을 발생시키는 역할. 출산 시 갈색지방이 백색지방을 태워서 열을 발생시켜 뱃속vs바깥의 급격한 온도 변화에 대응함)
- 자궁이 위를 압박하여 소화가 잘 되지 않음. 음식을 조금씩 여러번에 나누어 먹으면 좋음
- 붓기 쉬우므로 짠 음식 x
오늘의 일기
점심 때 민*, 주*이랑 나가서 샤브샤브 + 후식으로 롯데리아 콘을 먹었다. 바람이 살랑살랑 불고 따뜻해 기분이 좋았다. 날씨가 좋아서 퇴근후에 급 여의도를 산책하기로 했다. 내가 5:30에 칼퇴하고 여의도로 갔고, 남편이 6시10분쯤 딱 맞춰 퇴근을 했다.
여의도는 모든 게 혼재된 신기한 동네였다. 직장인들 사이로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주민들이 보였고, 오래된 노포들과 화려한 빌딩들이 공존했다. 오래된 아파트들이 많지만 깔끔하게 잘 관리되고 있었고, 도보가 넓고 쾌적하게 잘 관리되고 있었다. 나무랑 꽃들도 많아서 걷기에 좋았다. 한강공원에 놀러온 사람들, 퇴근하는 직장인들로 인파가 장난아니었다. 우리는 웨이팅이 없는 곳을 겨우 찾아 들어가 수제비 + 감자전을 먹었다. 정겨운 느낌의 식당이었다. 저녁을 먹고 선선한 바람을 쐬며 여의도를 천천히 돌았다. 날씨도 좋고, 아기 태동도 느껴지고, 남편이랑 손을 잡고 걸으니 행복했다.
집으로 돌아오는 지하철이 의외로 한산해서 쭈욱 앉아서 왔다. 남편은 아직 허리가 다 낫지 않아서 피곤한 모양이다. 오자마자 같이 아이스크림을 먹고 침대에 누워있다. 나는 하루를 잘 정리하고 자야겠다.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4.04.14(일) D+199(28주 3일)/ 57.6kg/ 베이커리 창업은 어떨까 (0) | 2024.04.14 |
---|---|
2024.04.13(토) D+198(28주 2일)/ 57.8kg/ 산부인과 진료 & 1.1kg (0) | 2024.04.14 |
2024.04.11(목) D+196(28주 0일)/ 57.6kg/ 부쩍 더워진 날씨 (0) | 2024.04.11 |
2024.04.10(수) D+195(27주 6일)/ 57.6kg/ 온수역 놀러 (1) | 2024.04.10 |
2024.04.09(화) D+194(27주 5일)/ 57.3kg/ 피부 뒤집어짐 (0) | 2024.04.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