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12(월) D+137(19주 4일)/ -

2024. 2. 15. 06:15일기

★주요 일정 

  • 2023.11.01(수) : 임테기 두 줄 확인, 산부인과가서 임신 확인
  • 2023.11.17(금) : 우리기쁜 1차 검진
  • 2023.11.27((월) : 보건소 임신초기검사 (혈액,소변)
  • 2023.12.01(금) : 우리기쁜 2차 검진
  • 2023.12.22(금) : 우리기쁜 3차 검진
  • 2023.12.29(금) : 우리기쁜 피검사 (3차 검진 시 피검사 결과, 갑상선자극호르몬 수치 高. 정밀검사)
  • 2024.01.19(금) : 우리기쁜 4차 검진 (갑상선자극호르몬 수치 정밀검사 결과 약을 먹을 정도는 아님. 추이만 지켜보기로/ 초음파 성별/ 채혈)
  • 2024.02.02(금) : 보건소 기형아검사
  • 2024.02.17(토)(예정) : 우리기쁜 5차 검진/ 코엑스 베이비페어

성북구 보건소 지원 내역

성북구 보건소 : https://www.sb.go.kr/bogunso/PageLink.do

 

▦ 성북구보건소

 

www.sb.go.kr

 

 

 


 

오늘의 아기와 엄마

  • 뇌와 신경이 잘 전달돼서 원하는 자세를 취할 수 있음
  • 아기에게 작은 젖이 생김
  • 자궁이 많이 커져서 배꼽 근처까지 왔음
  • 첫 임신으로 긴장되고 출산이 불안한 엄마도 잇음. 음악을 듣거나 좋아하는 책을 읽는 등 본인만의 릴랙스 방법이 필요함. 심호흡 연습하면 좋음 (나는 아직 불안하진 않은 거 같다)
  • 아기 두개골은 많은 뼈가 퍼즐처럼 조합되어 있고, 출산 시 좁은 산도를 잘 지날 수 있도록 부드럽고 빈틈도 있는 구조임

일기

  아침을 먹고나서 드라이브도 하고 산책도 할 겸 저도 스카이워크로 놀러갔다. 날씨가 좋아서 차를 타고 싱싱 달리는데 기분이 좋았다. 바다를 끼고 완만한 숲길을 걸을 수 있게 되어 있어서 풍경을 보면서 천천히 걸었다. 1시간정도 걷고 내려와 엄빠가 추천한 구복반점에 가서 점심을 배터지게 먹고, 바다가 보이는 카페에 가서 디카페인 커피도 한 잔 마셨다. 이렇게 오래동안 엄빠랑 얘기를 한 건 오랜만이었다. 드론(아빠는 최근에 드론 교육을 받고 자격증을 땄음), 서*이한테 받는 피티, 엄마 학교 청소일, 식단관리, 돈 관리 등등 엄빠가 평소에 어떻게 생활하는지를 들었다. 이제는 엄빠도 많이 늙어서, 건강관리도 열심히 하고 우리에게 의지를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엄마가 평소에 불편하다고 생각했던 폰 설정(ex. 스팸 차단 등등)도 도와주고, 마이루틴을 설치해서 루틴을 3개 설정해주었다. 선크림바르기, 영양제먹기, 5분 하체운동하기인데 잘 적응하면 조금씩 좋은 습관들을 추가해드려야겠다. 

 저녁에는 남편이 우리 집에 왔다. 아빠가 갈비찜을 해서 배터지게 먹고 다같이 온라인 드론 자격증도 땄다. (4종은 교육만 받아도 자격증이 나옴) 이런저런 얘기를 하고 차도 한 잔 마시고 스트레칭도 하다가 방에 들어가서 잠이 들었다. 

 두 분은 벌써부터 꼬부기를 돌보러 와야겠다고 생각하고 계신듯하다. 특히 내가 육휴 1년을 쓰고 복직하면 어린이집을 보낼텐데, 그 때 애기가 아프면 맡길 데가 없기 때문에 보호자가 집에 1명은 있어야한다고 하셨다. 와주시면 참 감사하지만 엄빠의 보금자리는 김해라 떠나기도 힘드실테고... 어떻게 될지는 두고봐야겠다.